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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키 카본 휠셋에서 힐릭스 SS로 교체한 솔직 후기

다줄꼬얌 2025. 5. 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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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드라이브 힐릭스 SS 46D

 

아타키 카본 휠셋에서 힐릭스 SS로 교체한 솔직 후기

– 159만원 힐릭스 SS 휠셋 실사용 리뷰 –

로드를 좀 타신 분들이라면 ‘휠셋’에 대한 목마름을 누구보다 잘 아실 겁니다. 저 역시 그런 사람 중 하나인데요, 최근 아타키 카본 튜블리스 50mm 휠셋을 처분하고 드라이브 힐릭스 SS 휠셋으로 교체한 후 느낀 점들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1. 아타키 휠셋 중고 판매, 현실은 싸구려 휠셋

처음 자전거를 구입할 때 기본 장착되어 있던 휠셋은 아타키 카본 튜블리스 50mm. 샵 사장님 말로는 캄파놀로 샤말 카본 휠셋보다 뛰어난 성능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중고로 판매하려고 하니 현실은 참 냉정했습니다.

  • 타이어 없이 휠셋만 중고 시세 30만 원선
  • 400km 정도 탄 피렐리 튜블리스 타이어 장착 상태로 30만원에 샵에 넘김
  • 앞 휠에 살짝 스크래치가 있었지만, 헐값임. 샵 사장님의 칭찬이 무색해짐. 

자전거를 조금이라도 타본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아타키 휠셋은 사실상 보급형 저가 휠셋입니다. 좋은 휠셋이라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죠.


2. 고민 끝에 선택한 드라이브 힐릭스 SS 휠셋

여러 브랜드의 휠셋을 두고 고민했습니다. 결국 힐릭스 CS와 SS 모델로 압축했고,

  • 무게는 별차이 없는데(46D SS : 1348±30g) / (46D CS 1335 ±30g)
  • 가격은 더 저렴함

이라는 점에서 힐릭스 SS 휠셋을 최종 선택했습니다. 가격은 159만원, 카드와 현금 동일, 에누리 없음. 수택동 킹바이크에서 장착했습니다.


3. 힐릭스 SS와 CS 비교, 그리고 후회

선택하고 나서 조금은 후회했습니다.

  • CS는 카본 스포크, SS는 스틸 스포크
  • CS 스포크가 더 굵고 강성도 우수
  • 세라믹 베어링이 아닌 점도 아쉬움

SS 휠셋은 TPI 스틸 베어링, DT 54T 라쳇 시스템이 적용되었지만, 세부 스펙에선 CS보다 하위 모델임.

개인적으로 50만원 차이면 CS로 갈 걸 하는 후회가 남습니다.
CS의 카본 스포크 간지는 여전히 눈앞에 아른거리네요.


4. 힐릭스 SS 휠셋 성능 리뷰

라쳇 소리
개인적으로 크고 시원한 라쳇소리를 선호하는데, 이 부분은 대만족입니다. 전기톱 소리 수준으로 경쾌하죠.

구름성
기존 아타키 휠셋보다는 확실히 좋습니다.

업힐 성능
46D 림으로 업힐까지 고려했지만, 의외로 힘듭니다. 업힐 퍼포먼스는 다소 아쉬움.

평지 항속성, 승차감
평지에서는 속도 유지가 잘 되고 승차감도 우수합니다.  승차감은 아무래도  28C 미쉐린 타이어의 영향이 아닐까 합니다.

측풍 안정성
힐릭스 휠셋은 측풍에 강하다는 평이 많죠. 실제로 남북악, 한강변, 중랑천을 달릴 때 바람에 의한 밀림이 적은 걸 체감했습니다.

디자인
46D 림 높이지만, 웨이브 형태로 시각적으로는 50D에 가까워 보임. 디자인적인 만족도도 높습니다.


5. 총 구매 비용 요약

항목 / 가격
힐릭스 SS 휠셋 1,590,000원
미쉐린 타이어 2개 220,000원 (각 11만 원)
실란트 및 장착비 무료
기존 아타키 휠셋 중고가 -300,000원 (타이어 장착 상태)
총 실질 지출 1,510,000원
 

6. 결론 – 힐릭스 SS 휠셋, 누구에게 추천할까?

소음 큰 라쳇 사운드를 선호하는 라이더
측풍 안정성과 평지 항속성을 중시하는 분
✔ 가성비를 우선으로 하는 사용자

하지만,
세라믹 베어링, 카본 스포크 같은 상급 사양을 원한다면 힐릭스 CS 모델을 추천드리며, 50만원에 대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자전거 휠셋 교체는 단순한 업그레이드 그 이상입니다. 라이딩 성향, 예산, 업힐과 평지 주행 비중 등을 잘 고려해 본인에게 맞는 휠셋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기회가 된다면 CS로 갈아타고 싶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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