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남북악 업힐 첫 라이딩을 나서봅니다. 업힐은 고통이지만, 다운힐은 꿀맛인 곳이 바로 남북악 아니겠습니까?
여전히 남북악은 라이더들의 성지입니다.
겨우내 잠들어 있던 엔진을 깨우고 업힐의 매운맛을 살짝 보려면 남산이 최고입니다.
뚝섬유원지. 지금은 마라톤 광풍시대
뚝섬유원지 근처에 들어서니 입이 떡 벌어집니다.
마라톤 대회가 한창이라 인파가 어마어마하고, 일부 구간에서는 자전거도로까지 넘어오기도 합니다.
안내요원분들이 곳곳에서 안전하게 통제해주고 있어서 큰 불편없이 통과 가능했습니다.
요즘 러닝이 대세라더니, 애나 어른이나 모두들 뜁니다.^^.



남산. 느림의 미학이 필요한 라이더들의 성지
날씨가 풀리니 남산으로 모여든 라이더들이 정말 많습니다.
특히 남산 둘레길이 조성된 이후로는 보행자분들도 엄청 많이 늘어나서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예전에는 남산에서 다운힐의 속도감을 즐기기도 했지만, 이제는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순환 버스들도 시속 20km 제한속도를 준수하고, 사람들도 많아 천천히 내려올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 남산은 기록보다는 풍경과 안전을 즐기는 코스로 정착해가는 듯 합니다.









광화문을 지나 북악으로
광화문은 여전히 집회로 북적입니다.
그리고 당당히 제 자리를 찾은 청와대를 보니 묘하게 기분이 좋아집니다.
역시 북악으로 향하는 길은 이래야 제맛이죠. 청와대가 다시 주인을 찾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북악은 항상 후회하지만, 그래도 가야지 하며 꾸역꾸역 페달질 하다보면, 어느새 정상.
힘들게 올라간 북악정상엔 이미 많은 라이더들이 있고, 꾸준히 오르내리고 있는 라이더들이 반갑습니다.
길게 뻗은 북악 다운힐은 역시나 "신남" 그 자체. 올라올 때의 힘듦을 단번에 잊게해주는 다운힐의 마법입니다.
업힐에선 덥고, 다운힐에서는 춥고....그런데도 벌써 반팔져지에 빕숏이라니....
저와는 다른 몸을 가지고 있는 라이더들이 많음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순풍은 라이더들의 가장 친한 친구
복귀는 감사하게도 순풍순풍. 갈 때의 피로를 싹 씻어주듯 뒤에서 밀어주는 바람덕분에 힘들이지 않고 복귀합니다.
역시 순풍은 라이더 최고의 친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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