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 코스 : 구리 - 광진 - 아이유 - 팔당 - 덕소깔딱고개 - 구리

로드자전거 라이딩

한여름 즐겨 달리던 야라코스로, 오랜만에 돌아본 쏠라 라이딩 

한때 정말 좋아하던 구리, 광진, 아이유 팔당, 구리 코스, 한여름 즐겨 달리던 쏠라 야라코스.
간만에 '쏠라'로 그 길을 다시 달려봄. 봄이니까...ㅡㅡ.ㅋ~

노란 개나리는 활짝 피어 봄을 알리고 있었고,
벚꽃은 이번 주쯤 만개할 듯한 기세.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주엔 비 소식이 많다.
벚꽃비가 되어버리진 않을까, 살짝 걱정도.

다가오는 4월 19일, 홍천 그란폰도.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할 시기인데
이번 주도 금요일에 연습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살짝 고민.
일이 우선이긴 한데, 마음은 이미 페달을 돌리고 있다.

오늘은 평일 금요일인데도 라이더들이 꽤 많았다.
역시 봄 날씨답게 포근하고 따뜻한 공기에
가볍게 불어오는 산들바람이 상쾌함을 더해줌.
페달을 밟는 발끝마저 가벼웠던 하루.

 

아마,
11시 22분쯤 들려온 기분 좋은 소식 덕분에 더 가뿐하게 달릴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늘의 라이딩, 그냥 봄날 그 자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