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구벼울카페 솔직후기｜남한강 뷰 끝내주지만 주말엔 각오하고 가야 함 (남상미카페)
카페투어를 계획 중이시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구벼울카페.
배우 남상미가 운영하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고, SNS에선 이미 남한강 뷰 맛집 카페로 입소문이 자자하죠.
한 줄 요약? 뷰는 예술, 주말엔 전쟁터.
위치 & 주차 – 언덕+언덕+언덕…가볍게 등산한 기분
구벼울카페는 양평 남한강 인근의 높은 언덕 위에 위치해 있어요.
카페 바로 앞까지 차량 진입은 가능하지만, 주말에는 입구부터 차량 줄이 어마어마합니다.
초입에서 주차하고 걸어 올라가는 분들도 많은데요, 이 언덕...생각보다 경사 꽤 있어서 살짝 등산을 경험할 수 있음.
주차전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야합니다.
1인 7,500원 / 입장료는 음료 주문 시 사용 가능
예를 들어 커피 한 잔이 7,500원이니, 사실상 선결제 시스템이라고 보면 됩니다.
실내는 전쟁터…운 좋으면 자리 GET
남한강 뷰 맛집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게 뷰는 진짜 끝내줍니다.
특히 해질녘 노을 시간엔 감탄이 절로 나온다고 하는데…우리는 아쉽게도 오후 2시 살짝 넘어서 도착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자리가 없음! 실내는 말 그대로 도깨비시장 분위기.
심지어 다 드신 분들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그냥 드러누움... 방이 있어 진짜 누워있음 ㅋㅋ(이런 카페 처음 봄...)
그래도 희망은 있었어요. 조금 더 조용하고 여유로운 비닐하우스 공간에서 결국 자리 확보 성공! 진짜 비닐하우스예요..
야외는 뷰 맛집이지만, 뭐..당연하지만, 겨울엔 춥고, 여름엔 더위 주의!
야외 테라스 자리도 물론 있지만...
겨울 야외는 그냥 벌칙수준입니다.
화목난로가 곳곳에 있지만 바람은 막아주질 못하니, 따뜻한 복장은 필수.
그리고 잠깐 화목난로 옆에 앉았더니 연기 냄새가 옷에 찰떡처럼 붙음.
실내 뷰도 좋으니, 겨울엔 실내나 비닐하우스를 추천드려요.
커피와 디저트 – 생각보다 만족스러움
입장료 포함이라 걱정했지만, 커피 맛 꽤 괜찮고, 베이커리류도 정성스럽게 만든 느낌.
무난하게 즐기기 좋은 수준이에요. 뷰에 비해 맛이 밀릴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서 만족.
시설 참고사항 – 테이블은 많고, 화장실은 적음
공간대비 테이블 수는 정말 많습니다.
"이 정도로 꽉꽉 채울 수 있구나…" 싶은 수준.
그런데 문제는... 화장실이 부족. 특히 여자 화장실은 줄 서야 하는 건 기본이고, 사람이 많은 날엔 엄청 불편할 수 있어요.
구벼울카페 꿀팁 정리
- 평일 방문을 적극 추천
- 등산 안하려면 기다리더라도 주차는 가능한 카페 앞쪽으로
- 자리 확보를 위한 눈치게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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