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악산을 즐기는 방법은 케이블카에 몸을 싣고 풍경을 감상하거나, 오롯이 내 두 다리의 힘으로 대자연과 맞짱을 뜨거나.
오늘은 소위 등린이라 불리는 등산 초보자들도 설악산의 비경과 3대 폭포를 한번에 해치울 수 있는 토왕성폭포 전망대 코스를 소개합니다.
전체 코스는 편도 약 2.8km. 시간으로 왕복 약 3시간 내외로 엄청 어려운 코스는 아닙니다.

시작은 선불 6천원 부터
코스의 시작은 설악산 소공원입니다. 주차료는 선불 6천원. 시원하게 현금 결제후 입성.
보통 사람들이 많이 가는 신흥사나 케이블카 방향이 아니라서 처음엔 이길이 맞나 싶을 수 있어요.
하지만 맑은 쌍천 물줄기를 따라 걷다 보면 금방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강원도 답게 물이 어찌나 맑은지 속이 다 시원해집니다.





제 1구간 : 6개의 보석. 육담폭포
소공원에서 약 2km지점. 바위 오목한 곳에 물이 고인 포트홀이 6개가 있어 육담이라고 불립니다.
길은 평탄하지만 돌이 많습니다. 운동화보다는 등산화를 추천합니다...뭐...대부분 운동화를 신고 오시긴 합니다.
아찔한 흔들다리에서 인증샷은 필수입니다.





제 2구간 : 용이 날아오르는 소리, 비룡폭포
육담폭포에서 출렁다리를 지나 계단을 좀 더 올라, 300m쯤 가면 비룡폭포가 나옵니다.
물이 정말 콸콸콸 쏟아지는데 그 소리가 마치 하늘로 날아오르는 용의 포효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쏟아지는 물소리만 들어도 일상의 스트레스가 싹 씻겨 내려가는 기분입니다.




제 3구간 : 누가 여기에 계단을 깔았어? 토왕성폭포 전망대.(지옥구간)
비룡폭포부터 토왕성폭포 전망대까지가 진짜. 비룡폭포에서 전망대까지 약 900여 개의 마의 계단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아....이정도면 꽤 올라온것 같은데? 하며 이정표를 보면 딱 100m 올라와 있습니다. 남은 거리는 300m.
하지만, 숨이 턱 끝에 차오를때 뒤를 돌아보면 말도 안되는 설악의 절경이 고통을 잠시 잊게 해줍니다.



얼어붙은 비경, 토왕성폭포 전망대
드디어 도착. 그런데 아쉽게도 제가 간 날은 아직 토왕성폭포가 꽁꽁 얼어있었습니다.
사실 이 폭포는 비가 많이 온 직후가 아니면 제대로 된 물줄기를 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여름에 비가 많이 온 직후에 꼭 다시 오리라는 다짐을 하며 열심히 하산합니다.

산에 왜 오르냐고 묻는다면, 산은 내려오기 위해 오른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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