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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호명산 카페 업힐 마운틴뷰 카페

다줄꼬얌 2026. 6. 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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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호명산 카페 업힐 마운틴뷰 카페

 

 

 

가평 호명산 "카페 업힐". 나만 알고 싶은 마운틴뷰 카페

 

가평 호명산은 자전거 라이더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업힐 코스입니다.

주말이면 자전거타는 라이들과 바이크 라이더들이 끊임없이 오르내리지만, 의외로 일반 관광객들은 거의 찾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자전거를 타며 두 번 정도 방문했던 곳인데, 이번에는 바이크를 타고 다시 찾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자전거를 탈 때는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카페 하나가 눈에 보입니다.

바로 "카페 업힐" 입니다.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네요. 

자전거  라이더들은 정상까지 오르기 위해 숨가쁘게 페달을 밟느라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없고,

바이커들은 시원하게 코너를 즐기며 지나가기 때문에 무심코 지나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숨은 보석같은 카페였습니다.

 

처음 마주한 외관은 소박한 느낌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생각보다 넓은 실내와 야외 공간이 펼쳐집니다.

깔끔하게 관리된 인터리어와 아기자기한 소품들. 그리고 곳곳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분위기가 첫 인상부터 맘에 듭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조용함이었습니다.

 

요즘 유명 카페에 가면 자리 잡기조차 힘든 경우가 많은데, 카페 업힐은 매우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공간이 아닌, 오롯이 자연을 바라보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곳이 "카페 업힐" 입니다.

 

방문당일 날씨가 좋아 야외 테라스에 자를 잡았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호명산과 가평의 산세는 그야말로 압도적이었습니다.

시야를 가리는 건물 하나 없이 펼쳐지는 마운틴뷰는 지금까지 가봤던 카페들 가운데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산을 바라보고 있으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아...이런 곳은 다시 와야겠다" 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실내 공간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장님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긴 엔틱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는 과하지 않으면서도 개성있습니다.

특히 곳곳이 매우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는데, 단순히 카페를 운영한다기보다는 자신의 취미 공가을 정성껏 가꾸고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공간 전체에 편안함이 묻어납니다.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시그니쳐 메뉴 "업힐라떼" 는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달콤함과 커피의 밸런스가 좋았고, 일반 프렌차이즈에서는 느끼기 힘든 개성이 있습니다.

함께 주문한 커피도 맛있었고, 베이커리도 수준급이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솔직히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했던 개인 카페라고 생각했는데, 음료와 디저트까지 만족스러워서 꽤 놀랐네요.

 

 

가평 드라이브 코스를 찾는다면, 호명산 라이딩을 계획하고 있다면, 혹은 조용한 마운틴뷰 카페를 찾고 있다면 "카페 업힐"은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비가 많이 내리는 날 꼭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야외 테리스에 앉아 호명산 능선을 바라보며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듣는 상상을 해봅니다.

짙은 안개가 산을 감싸고, 빗소리만 잔잔하게 들리는 풍경 속에서 마시는 따뜻한 커피 한 잔.

아마 그날의 카페 업힐은 지금보다 훨씬 더 깊은 감성을 선물해 주지 않을까 합니다.

 

호명산이 품고 있는 숨은 쉼터. 조용한 마운틴뷰와 맛있는 커피. 그리고 다시 찾고 싶은 여유가 있는 카페. 카페 업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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