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늦은 저녁 추천 맛집 – 제주공항 근처 김만복김밥 솔직후기
제주도 여행의 첫날, 비행기 시간이 늦어져 저녁을 거의 밤 9시가 다 되어 먹게 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생각보다 일찍 마감하는 식당이 많아서 이 시간에는 식사할 곳 찾기가 쉽지 않죠.
그럴 때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 바로 제주공항 근처 ‘김만복김밥’ 본점입니다.
한때 대기줄로 유명했던 전복김밥 맛집
‘김만복김밥’은 전복김밥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었던 제주 대표 맛집 중 하나입니다.
한때는 대기만 1시간 이상이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비교적 한산해서 대기 없이 바로 식사가 가능합니다.
늦은 시간에도 문을 열고 있어서, 제주도 늦은 비행 도착 시 저녁 해결용 식당으로 딱입니다.
메뉴 리뷰 – 김밥부터 국수까지 다양
이번 방문에서는 전복김밥, 전복국수, 아삭바삭쫄깃비빔면을 주문했어요.
전복김밥
- 여전히 특색 있는 맛이었지만, 예전의 깊고 고소한 맛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 전복 특유의 풍미는 살아 있었지만, 조금 밍밍해진 느낌이 있었네요.
전복국수
- 국물 맛이 진하고 따뜻한 전복의 식감도 살아 있어 만족도 높음.
- 제주 느낌 제대로 나는 메뉴로 추천할 만합니다.
아삭바삭쫄깃비빔면
- 전반적으로 새콤하면서도 쫄깃한 면발이 매력적이었지만,
- 비빔면 위에 올려진 볶은 멸치는 아쉬운 부분.
→ 멸치 식감이 딱딱하고 거칠어서 모래 씹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 예전에 나왔던 비빔면이 훨씬 더 조화롭고 맛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늦은 시간에도 걱정 없는 제주공항 근처 식사
김만복김밥은 늦은 저녁 시간까지 영업하고 있기 때문에,
늦게 제주공항에 도착한 여행자분들께 아주 유용한 식사 장소입니다.
깔끔한 실내, 빠른 조리 시간, 그리고 제주 분위기를 담은 음식들까지 더해져
늦은 밤 한 끼로는 꽤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늦은 시간, 어디서 밥 먹어야 하나 고민될 때
‘김만복김밥’은 제주도에서 드물게 가능한 저녁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완벽한 맛을 기대하기보다는 편의성과 제주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드려요.
제주 은희네소고기해장국 본점 솔직후기 – 주차난과 가격, 그리고 아쉬운 맛
제주도 여행의 마지막 날, 따끈한 국물로 속을 달래고자 **‘은희네소고기해장국 본점’**을 찾았습니다. 워낙 유명한 맛집이라 점심시간 대기줄을 각오하고 방문했는데, 예상외로 손님이 많지 않아 살짝 놀랐습니다.
은희네소고기해장국 본점 주차 상황 – 불편함 감수해야
솔직히 말씀드리면, 주차는 최악입니다.
매장 앞에 4대 정도만 주차가 가능한데, 자리가 없으면 좁은 골목길 주변에 억지로 주차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차량을 가져가신다면 주차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 감수하셔야 하며, 초보운전자분들께는 주차 난이도가 꽤 높은 편이라는 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소고기해장국 맛과 양 – 여전히 푸짐하지만...
은희네하면 떠오르는 건 역시 푸짐한 양과 얼큰한 국물입니다.
본점에서도 그 명성답게 소고기가 듬뿍 들어간 해장국이 나왔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한 그릇에 11,000원으로 많이 오른 상태였고,
개인적으로는 표선점에서 먹었던 은희네 해장국이 더 맛있었습니다.
본점 방문, 꼭 해야 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주도까지 와서 은희네소고기해장국 본점을 굳이 방문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울·경기 지역에도 은희네 체인점이 정말 많고, 맛 차이도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주차 불편함, 가격 상승 등을 고려하면 여행 일정에 무리해서 포함할 정도의 맛집은 아니었습니다.
차라리 표선점이나 덜 알려진 해장국 맛집을 찾는 걸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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