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원에서 우연히 발견한 멕시칸 음식 점문점 솜브레로.
요즘 이태원에서 이 정도 "현지 느낌" 제대로 살린 곳 찾기가 쉽지 않은데, 여긴 분위기부터 음식까지 꽤 인상 깊었네요.
매장은 1층 구조에 루푸탑까지 있었는데, 당일엔 이용불가.
대부분 2층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우린 자리가 없어 1층에 앉게되었습니다.
1층은 도로와 거의 같은 높이라 처음엔 살짝 애매한 느낌이 들었고, 먼지도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하지만, 1층만의 장점인 뷰가 있는데,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매장은 크지 않은데, 테이블은 꽤 많았고, 내부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캐쥬얼하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이 강했습니다.
멕시코를 직접 가보진 않았지만, 적어도 "현지 식당 느낌" 이라는건 이런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분위기가 괜찮았습니다.
특히 직원분이 외국인이라 더 그런 느낌이 강했을 지도 모르겠네요.
주문은 테이브에서 직접하고, 결제도 바로하는 시스템.
가격대는 이태원기준으로 보면 무난할 수 있겠지만, 살짝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신 양과 맛을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 가능한 수준입니다.
주문할때 양이 적을 듯해서 타코, 부리또, 멕시칸샐러드와 맥주를 주문했는데, 결과적으로 양이 넉넉해서 부리또는 포장해서 가지고 왔습니다.
이 음식들은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재료의 밸러스가 좋았고, 토르티야의 식감도 좋고, 안에 들어간 고기와 소스도 잘 어우러졌습니다.
결론적으로 "여긴 다시 올 곳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태원이라는 지역 자체가 이미 외국같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지만, 솜브레로는 그 안에서도 한 단계 더 현지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분위기, 음식, 양까지 모두 만족스러웠고, 특히 음식 맛이 기대 이상이라 기억에 오래 남을 듯 합니다.
멕시칸 음식을 좋아하거나 궁금한 사람이라면 한 번쯤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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