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 고모리 근처, 광릉수목원 근처에 위치한 "꼬마연못"은 소위 "숯불 솥뚜껑 닭볶음탕" 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SNS상에서 꽤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나들이 객이 많은 찾는 위치. 이색적인 조리 방식은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하지만 실제 방문해본 후기는, "미식" 보다는 "경험" 에 치중된 곳이 아닐까 합니다.





기대와 현실. 숯불과 솥뚜껑은 맛인가, 퍼포먼스인가?
이곳의 메인 테마인 "솥뚜껑 숯불 닭볶음탕"은 강력한 시각적 효과를 선사합니다.
드럼통 위에 얹힌 숯불과 자글거리는 닭볶음탕이 끓고 있는 솥뚜껑의 비주얼은 SNS에 최적화된 비쥬얼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실제 식사땐 강한 숯불 열기 때문에 솥뚜껑을 먹리 떨어뜨려 놓아야 합니다. 이는 조리방식의 효율성 보다는, 보여주기식 퍼포먼스에 가깝습니다.
조리된 요리를 지속해서 뜨겁게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숯불의 불규칙한 열기탓에 먹는 내내 음식의 온도를 조절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며, 음식이 짜지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육질의 쫄깃함, 그리고 양념의 한계
많은 방문자가 공통으로 언급하는 꼬마연못 솥뚜껑 닭볶음탕의 강점은 "토종닭의 쫄깃한 식감" 입니다.
일반 양계닭과는 확실히 차별화되는 토종닭 특유의 쫄깃한 육질과 엄청난 크기는 꼬마연못의 정체성입니다.
반면, 영념에 대해서는 호불가 있을듯 합니다. 저와 일행들이 느낀것과 같이, 다른 방문자들의 글에서도 다소 짜다는 평이 있습니다.
사실 유명세에 비해 조리법의 깊이나 간의 균형감은 떨어진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77,000원(2~3인분, 한 마리)이라는 가격대를 고려하면, 양념의 맛은 가격에 부합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운영과 서비스
사장님의 친절함과 넓은 실내, 그리고 주차장은 확실한 장점입니다.
토종닭의 특성상 긴 조리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이며, 예약하지 않고 방문할 경우 상당한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밑반찬의 구성이나 맛등, 전반적인 상차림은 괜찮은 편입니다.
"볶음밥" 이나 "우동사리" 로 한국식 마무리를 할 수 있으며, 역시나 볶음밥은 왠만해선 실패가 없듯이, 꼬마연못 솥뚜껑 닭볶음탕의 마무리로도 괜찮은 편입니다.

관광지의 이벤트성 식당?
꼬마연못은 포천이나 광릉수목원 인근으로 나들이를 나온 가족단위 방문객이나, 숯불에 끓인 솥뚜껑 닭볶음탕이라는 이색적인 풍경을 체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나쁘지 않은 선택지 입니다. 넓은 주차장과 친절한 서비스, 쫄깃함의 끝판왕인 토종닭의 식감은 분명한 장점이고 팩트입니다.
하지만, 맛을 위해 일부러 찾아갈 만한 집인가? 라는 질문에는 냉정하게 답하기 어렵습니다.
- 포천이나 광릉수목 근처에서 이색적인 맛집을 찾는 다면
- 토종닭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추천
- 다만, 자극적인 짠맛을 지양하고, 가격대비 맛의 완성도를 중시하는 미식가라면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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